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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름휴가 가족 단위·소규모로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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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름휴가 가족 단위·소규모로 권장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특별방역대책…물놀이 등 다중시설 집중 관리키로

전라남도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도록 ‘하계휴가 대비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여름휴가·방학 등이 시작됨에 따라 활동량이 늘 것에 대비해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조치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전남도청

특별방역대책은 9월 17일까지 약 3개월간 추진되며 해수욕장․계곡 등 물놀이시설, 휴가지 주변 다중이용시설, 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등을 집중 관리한다.

이에 따라 여름휴가는 백신접종 이후 활동보다는 휴식 위주로 가족 단위(8명 이내) 또는 소규모(4명 이내)로 분산해 가기를 권장한다.

특히 시기·장소별 밀집도를 고려해 공공기관, 대규모 사업장 등의 휴가 기간을 폭넓게 사용토록 분산을 유도하고 휴가 후에는 방역관리자가 유증상자 유무를 면밀히 관찰토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던 안심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도 계속 운영한다.

또한 전남도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휴가를 보내도록 남도 여행 길잡이를 활용한 홍보도 강화한다.

이용객의 신속하고 간편한 진단검사를 위해 22개 시·군 주요 관광지와 하계 휴양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설치·운영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특별 현장점검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한편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하계휴가를 보내도록 최선을 다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말고 휴가 중에도 반드시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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