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의 시그니처·마스코트 등 공식 상징이미지(EI·Expo Identity)를 확정했다.
공식 상징이미지는 지난 3월 디자인 개발에 착수해 9일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에서 열린 보고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엑스포조직위는 대중성을 갖춘 상징이미지 개발을 위해 온·오프라인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차 엑스포라는 독창성을 갖추기 위해 시각디자인 전문가의 자문을 수차례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엑스포조직위는 “심벌마크는 차밭을 모티브로 발효에 따른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고 층층이 연결된 표현으로 세계차엑스포의 특성과 가치를 표현했다”면서 “경남 야생 차밭의 굴곡과 손가락 하트를 연상하는 찻 잎 형상을 강조해 국제행사로서의 보편성을 갖추면서도 특수성을 조화한 형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코트는 이름을 하동에서 이름을 딴 ‘하니’와 ‘동이’로 명명했고, 찻잎에서 태어난 아름다운 요정들로 대한민국 차의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효능을 알리기 위해 차를 나눠주고 자연환경 보전에 힘쓰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공식 상징이미지는 엑스포 홍보물을 비롯해 내년에는 도내 행사장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심벌마크와 마스코트는 다양한 엑스포 굿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신창열 사무처장은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얼굴인 공식 상징이미지를 확정해 엑스포 홍보, 입장권 도안, 행사장 조성 등 본격 준비에 돌입한다”며 “대한민국이 차 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고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을 진화된 볼거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 공식 상징이미지 사용을 원하는 기업체나 개인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 홍보부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가 승인한 공식 국제행사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0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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