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특구’ 강원 태백시에서 전국 실업유도대회 등 이달에만 8개의 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8일 태백시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태백 장성체육관에서 전국 33개팀 22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2021 하계 전국 실업유도 선수권대회’가 한국실업유도연맹과 강원도유도회 주최로 열린다.
이어 1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는 태백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초교생 3학년~중학교 1학년 대상 전국 87개팀 3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또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제11회 태백산배 전국 동호인 족구대회’가 오는 12일과 13일 태백족구장에서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7일 개막하는 ‘2021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는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 일반부 등 3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지게 된다.
또한 ‘2021 전국 대학 핸드볼 통합리그’(1차)대회가 오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4000여 명의 대학 핸드볼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하게 된다.
이보다 앞서 스포츠파크 파크골프장에서는 오는 19일 ‘제4회 태백시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 또 같은 날 ‘태백시협회장기 테니스대회’가 20일까지, ‘제28회 강원도협회장배 생활체육 탁구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원체육관에서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하계 시즌인 6월에 전국 유도대회 등 모두 8개의 체육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전국 배구대회와 태권도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한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를 치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올해 제57회 전국 추계 대학축구 연맹전 등 37개 전국 및 도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해 45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부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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