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면서 스마트폰 예매·결제, 무인주문기(키오스크) 사용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시는 대야면 주민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총 8개소를 ‘디지털 배움터’로 지정하고 강사와 서포터즈를 배치해 누구나 무료로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 및 디지털 문제 해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기초 활용, 인터넷 검색 등 디지털 기초 교육과 무인주문기 사용법(음식주문, 티켓 구매, 민원서류 발급), 모바일 주문·결제, 모바일 뱅킹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부터 디자인, 사무용 프로그램 활용 등 디지털 심화교육 과정도 실시한다.
또한 6월부터는 전북광역노인회와 연계해 한라비발디 경로당 등 3개소에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디지털 배움터’를 추가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http://www.디지털배움터.kr)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장소를 조회하고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를 모르는 시민은 전화(1800-0096)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주위에 디지털 배움터가 없는 경우 1:1 방문교육이나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경로당, 마을회관 등)로 찾아가서 강의하는 이동형 교육도 실시한다.
서경찬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디지털 환경에 더 이상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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