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각종 쓰레기 투입으로 악취 등을 유발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남구 연일읍 생지리 일원 농업수로 1km구간을 수생태계 회복과 자연친화형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8일 연일읍 생지리 생태수로 조성사업 예정지를 현장 방문해 지역구 도․시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을 점검하고 생태수로 조성사업 구상계획을 설명했다.
연일읍 생지리 농업수로는 우·오수 미분리와 각종 쓰레기 투입으로 악취 및 각종 환경저해로 생활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포항시는 연일읍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연계해 생지리 내 농업수로를 생태수로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 및 친수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1차 추경예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1억 원을 편성하고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와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심하천 복원사업과 발맞춰 주민들의 삶에 자연친화적인 수변공간을 돌려드리겠다”며 “악취 및 해충 등으로 고충을 받는 시민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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