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문] 과로사는 이제 그만! 대학생들이 택배 노동자를 응원합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문] 과로사는 이제 그만! 대학생들이 택배 노동자를 응원합니다

전주대학교 역사동아리 '역사라' 학생들 택배노조 지지선언 기자회견

ⓒ전주대학교 역사동아리 역사랑

코로나19로 언텍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택배는 우리 삶에 필수가 되었습니다.


택배는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입니다. 택배를 기다리는 시간이 설렘이고 택배를 받아서 열어보는 순간이 행복합니다. 우리가 매일같이 가장 기다리는 사람, 택배 기사님입니다.

그런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소식을 우린 작년 한해 자주 접해야했습니다.

2020년 16명의 택배 기사님들이과로사하셨습니다. 과로사를 막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계속 되어도 여전히 택배 기사님의 과로사 소식이 들려옵니다.

한 직종에서 이렇게나 많은 과로사가 나왔다는 것은 분명 구조의 문제입니다. 열악한 구조가 끊임없는 과로사를 낳았습니다. 우리에게 택배가 빨리 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택배 기사님들의 안전입니다.

늦어도 괜찮습니다. 택배 기사님들이 아플 때 쉴 수 있고, 주말엔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야간 배송을 하지 않으며, 많은 배송을 하지 않아도 생계가 보장받기를 바랍니다.

우린 언젠가 노동자가 됩니다. 그리고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이 노동자입니다.

이 과로사가! 열악한 노동 환경이! 나의 일이 아닐 것이라고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생들은 외면할 수 없습니다.

내일 과로사대책위원회 2차 사회적 합의 최종 회의가 있습니다.

사회적 합의는 택배 노동자들의 입장이 반영되어야 합니다. 택배사는 사회적 합의 이행을 통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여 택배 노동자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과로사는 이제 그만!

ⓒ전주대학교 역사동아리 역사랑



우리 대학생들은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하지 않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랍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