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언텍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택배는 우리 삶에 필수가 되었습니다.
택배는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입니다. 택배를 기다리는 시간이 설렘이고 택배를 받아서 열어보는 순간이 행복합니다. 우리가 매일같이 가장 기다리는 사람, 택배 기사님입니다.
그런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소식을 우린 작년 한해 자주 접해야했습니다.
2020년 16명의 택배 기사님들이과로사하셨습니다. 과로사를 막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계속 되어도 여전히 택배 기사님의 과로사 소식이 들려옵니다.
한 직종에서 이렇게나 많은 과로사가 나왔다는 것은 분명 구조의 문제입니다. 열악한 구조가 끊임없는 과로사를 낳았습니다. 우리에게 택배가 빨리 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택배 기사님들의 안전입니다.
늦어도 괜찮습니다. 택배 기사님들이 아플 때 쉴 수 있고, 주말엔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야간 배송을 하지 않으며, 많은 배송을 하지 않아도 생계가 보장받기를 바랍니다.
우린 언젠가 노동자가 됩니다. 그리고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이 노동자입니다.
이 과로사가! 열악한 노동 환경이! 나의 일이 아닐 것이라고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생들은 외면할 수 없습니다.
내일 과로사대책위원회 2차 사회적 합의 최종 회의가 있습니다.
사회적 합의는 택배 노동자들의 입장이 반영되어야 합니다. 택배사는 사회적 합의 이행을 통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여 택배 노동자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과로사는 이제 그만!
우리 대학생들은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하지 않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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