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재단법인 평창평화센터를 설립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7일 밝혔다.
평창평화센터는 올림픽 평화 유산사업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지방출자출연법’에 따라 설립하는 평창군의 출연기관이다.
지난 4월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2월 강원도와 설립계획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5월 ‘평창평화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공포를 통해 운영 근거가 마련됐다.
평창평화센터가 설립되면 현재 스포츠 시설 등 대회시설 관리, 스포츠 대회 개최 등 기존 시설활용 중심의 유산사업에서 올림픽이 남긴 평화라는 유산을 주제로 국내외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 국제회의 유치 등 MICE산업 육성, 주민 교육사업, 2024년 건립되는 평화 테마파크 운영 등을 통해 유산사업이 다변화된다.
매년 13만 명 이상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준 높은 교육과 국제회의 등을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문체부, 강원도와 함께 추진하는 평창평화포럼, 수호랑반다비 스포츠캠프, 올림픽 평화 유스캠프, 신난방 슬라이딩 챔피언 육성사업 등 기존의 유산사업을 내실화 해나가면 평창평화센터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7월말까지 임원을 구성하고, 비영리 법인 설립허가 등 관련절차를 연말까지 마친 후, 내년 1월 평창평화센터를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올림픽 평화 유산사업의 시작을 평창평화포럼이 알렸고, 평화 테마파크 조성과 재단법인 평창평화센터 설립을 통해 유산사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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