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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 ‘떳다방’ 극성 ‘투기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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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 ‘떳다방’ 극성 ‘투기우려’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비웃듯 편법동원 ... 골드바까지 내걸고 조직적 외지인 동원 수분양자 모집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생활형숙박시설을 건축중인 전남 여수지역 웅천지구에 투기를 조장하는 기획부동산 (일명 : 떳다방) 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지역민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떳다방’ 들은 생활형숙박시설이 마치 주거가 가능한 것처럼 편법을 동원해 수 분양자들을 모집하는가 하면 “당첨만 되면 전매까지 알아서 정리해주겠다”고 현혹해 투기를 조장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점검과 단속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VIP 대상으로 공개한 여수 웅천 골드 클래스모델하우스ⓒ프레시안(잔규하)

7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6월21일까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안’에는 앞으로 분양업자가 생활형 숙박시설을 분양할 때 '주거용으로는 활용할 수 없다'고 안내해야 하며 분양을 받는 사람도 해당 내용을 안내 받았다는 증명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동안 생활형숙박시설이 주거용으로 무단사용되면서 인접 지역의 학교가 과밀화되고 교통혼잡과 주차난 가중으로 인하여 인근 주민과 갈등을 빚어내 이로 인해 민원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부가 생활형숙박시설에 대한 건축물 용도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지역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나서고 있으나 입법예고 기간임을 비웃기라도 하듯 여수지역에서는 버젓이 편법이 동원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여수 웅천 골드 클래스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VIP 대상으로 모델하우스 및 현장 관관람행사를 진했다. 7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청약접수를 마감하고 바로 다음 날인 16일 당첨자를 발표 한다.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 정상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골드클래스 일부 분양 담당자들은 당첨시 ‘골드바’까지 지급한다고 청약을 위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수백 명의 외지인 청약자를 모아 당첨 시 이들의 물건들을 전매하기 위한 부동산업체를 확보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마치 생활형 숙박시설은 1가구2주택에도 해당이 안되며 거주를해도 되는것처럼 홍보를 하고 있다. 자신들의 코드로 접수된 청약자들이 당첨 될 경우 건당 수수료를 지급 받기 때문이다.

이들은 오는 16일 당첨자 확인 후 정상 계약에 앞서 바로 전매를 통해 초피(정식 계약 전 매매)만 챙기고 빠지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지역의 부동산업 관계자는 “분양 업자들이 편법을 동원해 수분양자들을 모집하는 등 외지인들이 조직적으로 청약에 참여해 당첨되어 전매를 통해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할 경우 부동산 투기와 가격상승으로 이어진다”며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여수시민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골드클래스는 여수지역에선 처음으로 평당 2000만 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인근 한화 디 아일랜드는 분양 당시 평당 1100만 원대, GS건설 자이 평당 1300만 원대보다 높은 분양가다. 이 때문에 골드 클래스 분양가는 야수지역에서 건축되고 있는 일반아파트 분양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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