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형형색색 꽃들로 뒤덮혀 '도심에 활기 가득'

동문동 8,000본, 서강동 6,000여 본, 대교동 7000여본 , 자투리땅, 도로변 마이카화분에 여름꽃밭 조성

시민운동 실천본부와 자생단체 등이 함께 조성한 여름 꽃밭으로 전남 여수지역의 도로변이 형형색색의 꽃들로 뒤덮혀 도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일 동문동 주민자치위원과 통장 등 30여 명은 하멜전시관 앞 자투리 꽃밭 3동(160㎡)과 동문동 전역 마이카 화분에 손준자 주민자치위원장이 기증한 200만 원 상당의 수국과 체리세이지 등 여름꽃 8,000본을 식재했다.

▲지난 4일 동문동 주민자치위원과 통장 등 30여 명이 참여해 하멜전시관 앞 자투리 꽃밭 3동(160㎡)과 동문동 전역 마이카 화분에 수국, 체리세이지 등 여름꽃 8,000본을 식재하고 있다.ⓒ여수시

손준자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선물을 드리는 맘으로 준비했다”면서 “다채롭고 아름다운 우리동네 꽃밭을 가꾸는데 미약하지만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영화 동문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꽃을 기증해 주신 위원장님과 더위에도 불구하고 꽃밭 가꾸기에 적극 참여해 주신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같은 날 서교동에서도 서교오거리 도로변 마이카화분과 봉강동 일대 자투리땅에 메리골드, 베고니아 등 6000본을 심었다.

▲서교오거리 도로변 마이카화분과 봉강동 일대 자투리땅에 꽃받을 조성하고 있는 서강동 시민운동 실천본부, 새마을남녀지도자회 등 4개 단체회원들 ⓒ여수시

이날 꽃밭 조성에는 시민운동 실천본부, 새마을남녀지도자회 등 4개 단체 50여 명이 참여해 서강동의 아름다운 환경조성에 대한 열의와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여단체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운 시민들이 도심의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조재봉 서강동장은 “아름다운 꽃밭 조성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린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속적인 꽃밭 조성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서강동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대교동 실천본부 위원과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4개 단체 70여 명이 도로변 자투리땅에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여수시

이날 자투리땅 꽃밭조성은 대교동에서도 이어졌다.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대교동 실천본부 위원,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4개 단체 70여 명이 참여했다.

대교동은󰡐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일환으로 추진중인 9통~10통 도로변 화분길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해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남을 만들어 나가는데도 일조했다.

유환춘 대교동장은 “사계절 꽃피는 아름답고 활기찬 도심 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여수 꽃밭 가꾸기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과 연계해 적극 실천하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