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동해시, 묵호 수변공원 주차빌딩 건립사업 본격 추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동해시, 묵호 수변공원 주차빌딩 건립사업 본격 추진

오는 2023년까지 70억 투입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묵호 수변공원 주차빌딩 건립사업을 이번 달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묵호 수변공원 주차빌딩 건립사업’은 묵호권역 관광개발사업 실시에 따른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 35억 원, 도비 10.5억 원, 시비 24.5억 원 등 3년간 총 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묵호 수변공원 내 건립될 예정이다.

▲묵호항. ⓒ프레시안

앞서 묵호권역 관광 개발사업을 실시하기 전, 지역주민들은 묵호일원 주차 혼잡 해소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더군다나 사업구역 일원은 어촌 특유의 계단식 가옥 형태가 밀집된 지역으로 개인 차고지가 없어 불법 주차가 만연한 곳이다.

2019년과 2020년 주차단속 통계에 따르면 사업지 주변 불법 주차 단속 일평균 건수는 각각 9.09건, 9.47건으로 인구수 대비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단속 비율을 보였다.

이로 인한 주민불편이 가중된 상태에서 동해시는 문제 해소 및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마련된 국가균형발전사업에 적극 응모해 사업대상에 선정됨으로써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동해시는 부지 주변의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요구되는 요소를 최대한 수용 가능하도록 주차빌딩을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수변공원 경관훼손 등에 대한 일부 지역주민의 우려를 고려해, 기존 수변공원 주차장 부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범위 내에서 수변공원과 상호 연계성을 유지하며, 바다와 방파제, 주차장이 유기적 형상으로 만들어지도록 경관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주변상가 이용이 용이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의 편의 및 안전을 고려한 보행 동선을 마련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는 이색적인 명소화 및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으로 이용객 재방문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주차빌딩 사업 추진 및 향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차빌딩이 건립될 묵호 수변공원은 반경 1km 이내 묵호항,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논골담길, 묵호등대, 동쪽바다 중앙시장이 있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묵호덕장마을 문화관광자원화 사업, 어촌 뉴딜 300사업 등 새로운 관광개발 사업도 곧 준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묵호권역 관광개발 사업의 집객 및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의 5대 권역별 관광개발사업이 실질적으로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려면 묵호권역을 비롯한 5대 권역이 관광 경유지가 아닌 최종 목적지가 되어야 한다”며“이번 수변공원 주차빌딩 건립사업을 통해 묵호수변공원이 묵호권역 관광 최종 목적지로서의 집객 및 거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