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영일대, 구룡포, 도구, 칠포, 월포, 화진 6개 해수욕장을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45일간 개장한다.
개장 시간은 오전9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조기 개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 4일 보건소, 해양수산청, 해경, 경찰·소방서 외 유관 기관과 지정해수욕장 대표자 등 16명이 참석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위탁관리·운영 수탁자 지정, 샤워장을 제외한 기타 시설 사용요금 등을 심의·의결하고 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관해 협의했다.
포항시는 올해 방역 긴장 완화, 백신 예방접종 실시 등으로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양수산부 방역대책에 의거해 이용객 명부관리를 위한 안심콜 도입,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 홍보 등 자체 방역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병삼 부시장은 “지난해 방역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관리청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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