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운임비 인상 관련 민주노총 소속 지입차주와 사측 간의 강 대 강 대치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레미콘 회사 소속 레미콘 차량의 진출·입을 방해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 건설기계지부 소속 노조원 5명이 영광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되 연행됐다.
5일 오전 11경부터 영광경찰서 앞으로 집결한 민주노총 건설기계 광주전남지부 노조원 1백여 명은 경찰에 연행된 노조원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펼쳐지고 있다.
영광경찰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 건설기계지부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광군 지역 6개 레미콘 회사 앞에서 레미콘 운임비 인상 협상 관철 등을 요구하며 각각의 회사 앞에서 분산 시위를 펼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민노총 광주전남 건설기계지부 소속 노조원 5명이 레미콘 회사 측 레미콘 차량의 진출·입을 방해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영광경찰서로 연행됐다.
영광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면서 “이들 5명에 대해 업무 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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