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이 2019년 4월에 착공한 봉래면 사양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2년여 만에 완료하고 4일 사양도(사양,선창,쑥섬)에 거주하는 214명의(162세대) 주민들과 함께 수돗물 준공 통수식을 가졌다.
사양리 주민들은 그 동안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우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해오면서 물 부족 등으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완료로 사양리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사양리 도서지역식수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7.14km, 가압장 1개소, 물탱크 2개소(사양, 쑥섬) 추진했으며 특히 사양도와 쑥섬을 잇는 0.8km 구간은 해저관로 매설공법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지하수나 우물에 의존하고 있는 사양리 주민들의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남양 우도, 도양 상·하화도, 득량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도 조기 마무리해 그 동안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