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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쟁력은 고부가가치화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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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쟁력은 고부가가치화가 ‘정답’

괴산군 첨단화로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서

▲충북 괴산군이 253억 원을 들여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괴산군 노지스마트사업 종합계획도 ⓒ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스마트농업 도입 등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괴산군은 4일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사업 중의 하나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등에 25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2022년까지 불정면 탑촌리·추산리·앵천리 일원에 52㏊ 규모의 스마트 콩 생산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불정면 탑촌리 일원에 23억 원을 들여 건립되는 ‘괴산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노지 스마트 농업 시범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이 센터에서 콩 생육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지능화된 관수, 농기계를 활용해 콩 생육환경에 최적화된 농작업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이곳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관계기관과의 공유를 통해 콩 재배와 출하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공 및 유통 단계에서 농산물의 이력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대제산업단지에 50억 원이 투입돼 내년에 완공될 예정인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콩 생산에서부터 가공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가공을 통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과 창업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은 농산물 가공을 위한 장비 67종 78대를 갖추고 있으며, 제품 개발부터 영양성분 검사, 생산, 포장재 제작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순정농부 들애지음’이라는 브랜드로 괴산군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괴산장터’와 로컬푸드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월 첫 제품을 출시한 이래 올해만 9개 농가에서 사과주스, 사과칩, 사과잼, 건조 표고버섯을 생산해 2000만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올해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하반기부터는 생산물량이 증가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중원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도 지역 내 기업의 △제품개발 △ 제품 디자인 지원 △현장 애로 기술지원 △인증 및 분석지원 등을 통해 농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2년간 12개 기업에서 5억 7000만여 원(2020년만 기준)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16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얻었다.

군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와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 및 출시를 지원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관내 농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괴산장터를 비롯한 온라인쇼핑몰 입점을 지원하고, 9월에 준공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도 연계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최근 문제가 되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스마트농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농업의 첨단화를 통해 농산물의 생산 효율성을 올리고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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