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모식은 제66회 현충일을 앞두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래 소방 활동 중 순직한 도내 소방공무원 32명 및 의용소방대원 4명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방학교 및 태백소방서 직원 8명과 순직소방관 故 허승민 유가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간소하게 진행됐다.
권선욱 강원도소방학교장은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은 결코 잊을 수도, 잊혀져서도 안 된다는 각오와 다짐을 되새겨야 한다”며 “우리 모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순직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맡은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순직소방인 추모비는 지난 2014년 7월 세월호 사고 수습 중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희생과 넋을 기리기 위해 2015년 6월 태백시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부지 내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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