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해병대소장(53·해사44기)이 제42대 해병대 1사단장에 취임했다.
해병대 제1사단은 4일 오전 사단 본청 연병장에서 김계환 신임 제1사단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된 취임식에는 제2작전사령부를 비롯한 포항지역 인접부대 지휘관, 주한미해병부대 부사령관, 무적캠프 부대장, 사단 장병 및 군무원이 참석해 신임 사단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수여, 열병, 해병대사령관 훈시, 취임사단장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자체 행사로 진행됐으며, 참가인원은 장병 포함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민간인 초청은 취임사단장 가족으로 최소화했다.
제42대 해병대 제1사단장으로 취임한 김계환 소장은 해군본부 해병 특별보좌관, 계룡대 근무지원단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9여단장 등 임무를 수행했으며, 포항에는 지난 2013년 사단 예하 2연대장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신임 김 사단장은 전·후방 각급 부대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 경험으로 군사 전문지식과 식견을 겸비한 정책, 기획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탈한 성품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며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의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김계환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확고한 작전대비태세, 전투임무 위주 실전적 교육훈련,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국민과 함께하는 사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병대 1사단과 지역주민은 지난 66년 어렵고 힘들 때 서로를 지켜왔다며 “지역민과 화합과 상생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은 “대한민국 유일의 상륙작전 전담부대로 언제 어디서 어떠한 위협에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해병대 제1사단이 지난 1959년 포항에 주둔한 이래 지금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음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단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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