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최근 영업을 재개한 유흥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945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5명(5759~577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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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양산 유흥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종사자 1명과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6명, 이용자 3명, 관련 접촉자 11명 등 2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유치원(동래구), 어린이집(사하구), 고등학교(북구)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보육직원 선제검사에서 1명이 확진돼 해당 환자의 백신 접종 유무와 감염원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영업을 재개한 유흥시설 등을 통한 확진자가 부산을 비롯해 경남, 울산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5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773명에 완치자는 15명 추가돼 542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372명, 해외입국자 3402명 등 총 7774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92명, 부산대병원 40명, 해운대백병원 1명 등 총 227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74명(확진자 접촉 177명, 해외입국 9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67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4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50만43명, 2차 13만351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57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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