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북구 송라면 지역 오수를 사전 차단해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수질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예정지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생활환경 낙후 및 보경사군립공원 관광객 급증, 주변 요식업 및 숙박업소 증가에 따른 오수발생량 증가로 광천과 동해안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총 사업비 436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800㎥/일) 및 하수관로 길이 39.1km, 맨홀펌프장 17개소, 배수설비 1,128가옥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송라면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착수해 현재 추진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10월 공사를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하수도과장으로부터 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점검에 함께한 지역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보경사와 가까운 광천과 동해안의의 맑은 물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