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서, 트롯가수 전유진과 함께 학폭예방캠페인 펼쳐

학생들 직접 참여해 학교전담경찰관과 합동으로 학폭 근절활동 전개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배기환)는 경찰관 위주의 기존 학교폭력 예방활동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학교전담경찰관과 합동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학교폭력예방홍보대사 겸 트롯가수 전유진이 이날 포항 동해중학교에서 펼쳐진 등굣길 캠페인에 학생부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예방캠페인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 학교폭력예방홍보대사 겸 트롯가수 전유진이 학교전담경찰관들과 함께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동해중 3학년 A군은 “수업할 때만 보던 전담경찰관들이 교내 선도활동에 함께 해주시고 친근하게 같이 얘기도 나누다보니 친구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지 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배기환 서장은 “포항에는 학생폭력 우려 시선이 남아있지만 학폭 예방활동에 빈틈이 있어선 안 되며, 조만간 학생들과 전담경찰관이 함께 학교주변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비행청소년을 선도하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꾸준히 전개하여 학교폭력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청소년 보호와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남부경찰서는 앞으로 관내 재학 중인 중고생들과 합동으로 학교폭력예방과 홍보를 전개해 학생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하고, 학교폭력 발생율이 실질적으로 감소하도록 학생참여형 활동 계획을 다양하게 수립해 놓고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