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초·중·고 학생에 교육재난지원금 추진

지난해 이어 2차 지원금 10만원씩 다음 달까지 지급할 예정

부산지역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먼저 시교육청은 교육재난지원금 지원예산 346억원을 코로나19 상황으로 폐지·축소된 사업경비와 학교급식 집행잔액으로 확보하기로 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한다.

추경예산안이 이달 말에 통과하게 되면 다음 달까지 부산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34만6000여명에게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을 스쿨뱅킹 계좌 등을 통해 이체하는 방법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교육적 피해를 보상하고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2차 교육재난지언금 지원방안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부산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30만7500여명에게 1차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