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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시민단체 간 견제 목소리 “비상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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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시민단체 간 견제 목소리 “비상한 관심”

'여수 관광 발전 범시민운동본부' 출범 ... “여수 지역사회 새로운 담론 모을수 있는 시민조직 건설할 터”

여수지역 현안사업들을 놓고 관변의 자생단체들과 시민을 대표한다는 시민단체들과의 상반된 주장들이 제기되면서 시민단체 역할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직능대표들이 주축이된 또 다른 시민단체가 출범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여수지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난개발 문제와 시청사 별관증축을 둘러싼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비롯한 자생단체와 직능단체들간의 각기 다른 목소리들이 나오면서 시민들과의 갈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한 견제라는 측면에서 더욱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 지난 2일 여수지역 관광업 대표와 소상공인들이 중심이 돼 여수 노인회와 여수관광협회 등 25개 단체들과 연합해 구성된 '여수 관광 발전 범시민운동본부'는 여수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프레시안(진규하)

지난 2일 여수지역 관광업 대표와 소상공인들이 중심이 돼 여수 노인회와 여수관광협회 등 25개 단체들과 연합해 구성된 '여수 관광 발전 범시민운동본부'는 여수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사회의 건강한 여론 형성과 관광, 문화 발전에 앞장설 것을 강조하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롭게 미래 지역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관광산업은 검증과 토대가 이미 마련되고 있고 여전히 새로운 콘텐츠 개발의 숙제를 안고 있으며 개발과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갈등과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일부 시민단체들의 일방적인 주장들로 인해 지역사회의 건강함과 다양성이 묵살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여수지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서 타 지역에 비해 시민들은 소외되고 일부 시민단체들의 주도로 이들 특정 단체들의 주장이 마치 여수시민들의 여론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는 현실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 이슈를 특정 단체나 일부 정치인들이 시민들의 입장으로 대변돼 왜곡된 사실이 전달되고 있는 것은 여수시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것으로결국 지역경제와 시민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주장이다.

특히 시민사회단체가 가져야 할 중립성과 객관성이 흔들리고 정치적 견해와 이해관계 속에서 선택적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다.

범시민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부규 회장은 이날 "여수시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받아들여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라며 "지역 여론의 일방적인 주장은 객관성과 진실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시민적 의견과 방향도 이제는 경쟁해야 할 시점으로 지역사회의 새로운 역동성을 불러내야 한다”며 “여수 지역사회의 새로운 담론을 모으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시민의 힘을 모을 수 있는 시민 조직을 건설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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