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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이건희 미술관 유치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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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이건희 미술관 유치 ‘한 목소리’

협의회 소속 9개 시장‧군수 2일 하동군청에서 공동 기자회견 ...이건희 미술관 남해안 남중권 유치 및 수도권 건립 반대 공동성명서 발표

정부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을 전시할 미술관을 수도권에 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호남과 영남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 참석해 수도권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권 시장은 2일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윤상기 하동군수)가 마련한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건희 미술관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수도권 건립 반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천명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2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건희 미술관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수도권 건립 반대’를 호소하는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여수시

권 시장은 이날 “이건희 미술관이 수도권에 들어설 경우 해당 지역에 사는 지역민들만 문화혜택이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에게 문화 향유권을 폭넓게 확대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도시가 적지이며 남해안남중권 관광벨트 지역에 들어설 경우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전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문화 양극화로 인한 경제 양극화를 조장하는 수도권 유치 건립계획을 즉각 철회하여야 한다”면서 “문화 분권과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남해안 남중권 지역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수려한 관광자원과 청정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남해안남중권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벨트로 가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에서는 지난 5월 10일 여수의 문화예술인, 정치가, 시민‧사회‧종교단체 등 115개 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이건희 미술관 여수유치위원회’가 출범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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