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기후변화그린뉴딜 연구모임’은 1일 오후 포항 청춘센터 회의실에서 포항시 미래전략사업과와 포항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을 초청, 2030 탄소중립 포항시 에너지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기후변화그린뉴딜 연구모임’ 대표인 김정숙(민주당 비례대표) 포항시의원이 의원발의로 함께 준비하고 있는 ‘포항시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 조례안’은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에너지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이용 증진과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이용 보급 등 에너지전환을 위한 사업을 할 때 포항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기 위한 조례안이다.
이 자리에서 포항시는 2030년 포항시 전력 소비량 대비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태양광 100MW, 풍력 400MW, 연료전지 300MW로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사무국장은 포항은 철강도시의 산업특성상 대표적인 에너지 소비도시라고 지적하고 포항시에 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과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6월 중으로 조례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포항시의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서는 에너지 다소비기업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고 또 에너지 전환 시민참여에 대해 포항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