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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동킥보드·전동휄체어 등 공영제 통해 무상 임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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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동킥보드·전동휄체어 등 공영제 통해 무상 임대해야

여수시의회 송하진의원, 211회 정례회 10분발언 통해 제안 ... 마을버스 공영제 도입도 주장

저렴한 이용료와 이동의 편리성 때문에 전동킥보드가 도심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공영제를 통해 시민의 이동 편의 증대와 안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1일 '제211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10분발언을 통해 전동킥보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음에도 사설 업체가 난립해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다 보니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거나 주변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된 실정으로 공영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1일 여수시의회 송하진의원이 21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10분발언을 하고 있다.ⓒ프레시안 (진규하)

송의원은 제209회화 210회 임시회를 통해서도 연달아 전동킥보드의 위험성과 안전을 위한 물리적‧제도적 대안 마련을 시정부에 요구하여 왔음에도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실상 방치하여 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공유킥보드의 공영화를 통해 시민 보험 가입은 물론 안전장구 비치, 전용 거치대 설치 등 기반 조성에 신경을 써 시민안전을 보장하는 편리한 공유교통수단이 되게 한다면 전국 최초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또 공영자전거인 ‘여수랑’과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무상대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여수시민에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자전거는 이미 공영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시범운영이 필요 없이 모든 시민에게 무상대여가 즉시 가능하다는 게 송의원의 주장이다.

휠체어 무상대여에 대해서는 “현재 전국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무상대여 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성남시의 경우 복지용구 공유센터를 설립하여 전국 최초로 전동 및 수동 휠체어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부산과 광주광역시, 서산시, 세종시 등도 무상으로 휠체어를 시민에게 대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송의원은 “여수시도 공영휠체어 무상대여 서비스로 교통약자인 장애인과 노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면 여수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무장애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송 의원은 또 이윤 중심의 노선 구조를 탈피하여 도서 지역에 사는 시민들이 거주 지역에 차별받지 않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마을버스 공영화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이미 전국 많은 지자체에서 직접 마을버스를 운영함으로써 교통의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여수지역에도 국동, 고소동, 화정면을 비롯해 도서 지역 포함 7개 노선 10대를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고 있으나 취약하다고 말했다.

현재 운행 중인 마을버스를 전면 공영화로 전환하고 단계적으로 늘려 권역별(여천순환, 여문순환, 화양순환, 화정순환 등)로 확대하면서 점진적으로 공영마을버스 비율을 늘려나가 노선과 배차권을 회복하는 방식만이 교통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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