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1일 전)전국공무원노조 민점기 전남본부장이 진보당 후보로 전남도지사 출마선언을 했다. 진보당은 “민점기 출마자는 오랜 기간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헌신 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호남에서 정치판이 바뀌면 대한민국의 정치판이 바뀌었다”며 “호남은 시대를 한발 앞서 5년 전에 안철수 돌풍으로 새로운 실험을 하였다. 비록 국민의 당과 안철수가 호남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배신했지만 새로운 정치세력을 키우고자 하는 호남의 시도는 정당한 역사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제 5년전 새로운 돌풍으로 한국 정치판을 흔들었듯이 내년 선거에서 진보당 호남돌풍으로 한국정치판을 제대로 한번 흔들어 주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점기 전남도지사 출마자는 “부자재벌과 대기업이 독점하는 불공정한 사회경제의 틀을 바꿔야 한다”며 “절망하는 청년들, 고통 받는 노동자들, 속 터지는 농민과 자영업자들 편에서 불평등하고 불의한 사회구조를 바꿔 평등과 정의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도민의 의로움과 공동체 정신을 살려 모두가 신명나게 일하며 행복을 노래할 수 있는 진보정치를 선보이겠다”고 밝히고 “진보당과 함께 민점기와 함께 전남의 새로운 백년을 시작해 달라”며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민점기 출마자는 기자회견에서 동학 농민군의 폐정개혁안 12조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로 ‘새로운 백년, 평등-생태의 전남건설을 위한 12조’를 발표하였다.
이날 진보당은 출마선언에 앞서 2022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광주·전남 출마자 49명은 오전에 5·18국립묘지참배, 민족민주열사묘역 참배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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