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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옛 삼천포역사 주변 공동주택 건립 민간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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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옛 삼천포역사 주변 공동주택 건립 민간사업자 선정

1만6600㎡에 지하 4층, 지상 49층 4개동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수 십년 동안 방치돼 있던 옛 삼천포역사 부지에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사천시는 지난달 27일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천포역사개발㈜, 대한토지신탁㈜, 디엘이엔씨㈜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삼천포 역사 부지는 철도 폐선 부지로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우범지역으로 주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사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예정인 1만6600㎡에 지하 4층, 지상 49층 4개동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조감도.ⓒ사천시

이 곳은 오래전부터 상업지역으로 지정됐지만 국유지인 철도부지 매입 문제 등 걸림돌이 발생하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됐다.

특히 시에서 제시한 기본구상 사업계획(안)은 사업타당성 결여와 함께 건설경기 침체로 민간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개발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당초 시는 47층 2개동이 포함된 주상복합아파트와 주변 숲뫼공원조성, 1호광장 조성 등에 대한 기본구상 사업계획(안)을 제시했다.

시는 전문기관과 참여의사를 가진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기본구상 사업계획의 문제점을 대폭 보완한 후 재 공모 했다.

시는 근래 민간사업자들의 사업추진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기존 기본구상 사업계획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참여의사를 가진 사업자들의 의견을 반영, 대폭 완화된 안으로 공모했다.

시 도시재생과 균형발전팀은 “개발이 침체된 지역의 획기적인 민간개발로 인근 지역 투자심리를 촉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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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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