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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지역 내 자동차 부품기업 '100억 원 규모 특례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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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지역 내 자동차 부품기업 '100억 원 규모 특례보증'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체결, 어려움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유동성 위기에 선제적 대응

▲ 충남 아산시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아산 지역 내 자동차부품업게 유동성 위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특례보증 지원 협약식을 갖고 있다 ⓒ아산시

최근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자동차 공장들의 가동 중단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휴업으로 인한 부품 제조기업의 유동성 위기 예방을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성준)과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무담보 특례보증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31일 "최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라 지난 4월에서 5월 사이 3차례에 걸쳐 가동을 중단했다"며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부품제조기업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지역 내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을 약 400여 개로 추산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내 전기자동차 생산시설 설치를 위한 2개월간의 휴업 △장기간의 경기 침체 △코로나19 팬데믹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을 대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시와 기업 간 간담회에서 협력기업 대부분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장기 휴업에 따른 유급휴업을 고려하고 있으나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및 경기 침체로 담보 능력이 낮아져 금융권 대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이에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관 산업의 위기 확산을 방지하고자 자체 금융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시비 10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시는 이를 통해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 및 소상공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년간 최대 1억 원 한도 무담보 대출 보증을 실시해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산시는 오는 7월 현대자동차 장기 휴업 이전에 대출이 실행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실무절차를 마무리 짓고 세부 내용에 대한 공고 후 신청 접수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수기업을 유치하는 동시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기업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간담회를 통한 기업 대표님들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된 만큼 이번 특례보증이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이 현재의 위기를 넘어 발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례보증 관련 세부 내용은 충남신용보증재단 아산지점 또는 아산시 기업경제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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