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체계적인 여성농업인 육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갖고 실용성 있는 시책 발굴에 착수했다.
31일 영광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준성 영광군수 영광군의원 여성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2025년 영광군 여성농업인 육성 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남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영광군이 여성농업인 육성과 관련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전국적인 현상인 농촌지역 부녀화․고령화․다문화화 등 농촌 인력 구조 개편에 따른 전문 (청년)여성농업인 육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 수립 방향성에 대해 논의됐다;
군 농정과 농정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농업 생산 뿐 만 아니라 인구 정책에서도 여성농업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육성 계획을 확립하고자 전남 시·군 중 최초로 우리군에서 수립하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착수 보고회에 참석한 여성농업인 단체와 여성농업인들은 영광군이 여성농업인 육성 관련 타 시·군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에 대해 환영했다.
그러면서 여성농업인들은 “사회 모든 부분에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었고 중요성은 인식은 하고 있지만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에 담지는 못했다. 이제 시작이니 만큼 여성농업인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 참석한 김준성 군수는 “여성농업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해당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현장에 접목 가능한 실용성 있는 시책을 발굴하여 우리군의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