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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만에 자연 부화 … 새끼 따오기 '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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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만에 자연 부화 … 새끼 따오기 '폭풍성장'

국내 멸종 42년 만에 자연에서 부화에 성공한 새끼 따오기 3마리가 곧 둥지를 떠날 예정이다.

경남 창녕군 이방면 모곡리 야산에서 부화 된 2마리는 36일째, 이방면 옥천리 인근에서 부화 된 새끼 따오기는 31일째 성장하고 있다.

창녕군이 한반도에서 멸종된 따오기 복원사업에 쏟은 10여 년의 노력과 우포늪에 자연 방사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경남 창녕군 이방면 모곡리 야산에서 지난달 26일,28일 자연 부화된 새끼 따오기가 성장 하고 있는 장면. ⓒ장기헌 작가

야생에서 태어난 따오기는 어느 정도 성장하면 유전자 검사와 성별 분석 등을 통해 인식표를 부착해 관리할 예정이다.

새끼 따오기 는 부화 된 지 45일령이 지나 내달 10∼12일 사이 둥지를 떠나 자유롭게 우포늪 하늘을 누빌 것으로 전망한다.

42년 만에 자연에서 태어난 따오기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12분과 지난 28일 오전 5시 30분경 부화한 알에서 각 1마리와 지난달 30일 1마리가 부화 됐다.

창녕군은 번식 중인 둥지 2곳에 24시간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새끼들을 안전하게 지켜왔다.

군은 이번 야생 부화 성공은 유전자 분석을 통한 우수 개체 선별과 16.2헥타르에 이르는 광범위한 서식지 조성, 우포늪을 중심으로 잘 보전된 자연환경이 자연부화의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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