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제를 단일화한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기존 일반요금과 좌석요금으로 이원화돼 있던 버스 요금체계를 일반요금으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종전 외곽(읍․면)지역 버스 이용 시민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비싼 좌석요금제에 대한 인하 요구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해 7월 25일 시내버스 서비스 확대 및 이용편의 향상이라는 목표를 수립하고 시민 중심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시행하면서 단일요금제를 추진해 왔다.
이번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외곽(읍․면)지역 주민들의 요금부담이 줄어들고, 시내지역 주민들은 버스 선택의 폭이 넓어져 버스 이용 접근성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신강수 대중교통과장은 “단일요금제 시행돼 대중교통 이용 부담이 낮아진 만큼 시민분들께서는 많이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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