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인재개발원이 지난 28일 68년간 광주 교육원 시대를 마감하고 강진에서 전남 인재 양성의 전문기관으로서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개원식을 개최했다.
‘새 시대 으뜸 인재, 더 새로운 행복 전남’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김승남 국회의원, 이승옥 강진군수, 김장회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 9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고, 22개 시·군 관계자와 교육생 등 300여 명이 비대면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다.
개식 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개발원 역사 영상, 도지사 기념사, 축사, 축하 영상, 개발원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개청식 본행사 후에는 테이프 커팅식, 기념식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김 지사는 “개원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강진군과, 개발원이 전남으로 이전하도록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강진군민을 포함한 200만 도민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개발원이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이제 전남도청의 모든 기관이 도민 품으로 오게 됐다”며 “도민에게 활짝 열린 개발원을 만들고, 다산의 애민 정신과 청렴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을 섬기는 새 시대 으뜸 인재를 양성해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선호 전남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개원식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전남인재개발원의 비전을 알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도록 도민과 함께 행복 인재, 으뜸 인재, 혁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원 신청사는 478억을 들여 옛 다산수련원 7만 6천179㎡ 부지에 지상 3층 4개 동(본관, 인재관, 행복관, 보람관) 총면적 1만 3천952㎡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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