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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려아연서 컨테이너 청소 작업 하던 근로자 2명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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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려아연서 컨테이너 청소 작업 하던 근로자 2명 질식사

오전 작업 중 쓰러져 병원 후송했으나 숨져...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울산의 한 비철금속 제련회사에서 직원 2명이 컨테이너 청소 작업 중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컨테이너 청소 작업을 하던 직원 2명(40대, 30대)이 쓰러졌다.

▲ 질식 사고. ⓒ울산소방본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두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들은 재처리 공정 관련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중 유독 가스를 흡입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관리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아연, 납, 구리, 황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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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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