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비철금속 제련회사에서 직원 2명이 컨테이너 청소 작업 중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컨테이너 청소 작업을 하던 직원 2명(40대, 30대)이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두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들은 재처리 공정 관련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중 유독 가스를 흡입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관리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아연, 납, 구리, 황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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