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종합화장시설인 울진 군립추모 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28일 개원하고 다음 달 1일부터 화장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22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울진읍 신림리 일원 18만㎡ 부지에 조성한 울진 군립 추모 원은 화장장(화장로 3기), 봉안당(5922기), 자연장지(6092기), 유택동산,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4월 2일 청명 한식을 앞두고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임시개원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한 추모원은 전문 인력, 추모권 주변 정비사업, 화장로 및 관련 시설 운영 준비를 완료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울진군립추모원의 화장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관내자(사망일을 기준으로 관내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던 자) 10만 원, 관외 자의 경우는 40만 원이다. 다만, 삼척·포항 시민과 영양·영덕·봉화군민은 관내자에 준해 적용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관내에 화장장이 없어 군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으나 이제 선진화되고 친자연적인 종합장 사시설을 갖추어 시간적 경제적 부담 경감과 다양한 장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울진 군립 추모 원조 성 사업이 완성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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