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8일 소프트웨어 분야 전국 최초 공립 특성화고등학교인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개교식을 열었다.
이날 개교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김주수 의성군수, 이정희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소프트 고등학교 특성을 살린 휴먼로이드 로봇의 댄스 공연, 소개 영상 시청, 임종식 교육감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어진 교기 전달식에는 황창기 교장과 김민지 학생이 임종식 교육감으로부터 교기를 전달받아 소프트웨어 분야 전국 최초 공립 특성화고등학교의 첫 출발을 알렸다.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교육부 10억, 경북교육청 221억의 예산을 지원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교생을 수용하는 기숙사와 첨단 실습 기자재를 갖춘 코딩관 신축과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물 인터넷과, 게임개발과에 올해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우수한 신입생 80명을 모집했고 꿈과 끼를 코딩하는 미래학교라는 교육비전으로 출발했다.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전 학생에게 개발자용 노트북을 대여하고 급식비와 기숙사비, 교통비를 지원하며 성적 우수자는 미국 아이비리그 견학 기회 제공,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황창기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장은 개교사에서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개교 초기부터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시대의 요구와 흐름에 발맞춘 학습자 중심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학교이다”며“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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