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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천연소재, 춘천의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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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천연소재, 춘천의 미래를 열다

춘천시의 천연소재(대마) 연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최근 천연소재(대마) 연구개발사업에 기반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강원 그린바이오 한국형 헴프 플랫폼 및 산업화 연구개발’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 공모한「2021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기획 및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의 자생적 R&D 혁신체계 구축 및 미래 신(新)성장동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강원 그린바이오 한국형 헴프 플랫폼 및 산업화 연구개발’이 강원도 대표 과제로 뽑히면서 대마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주관기관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비롯해 한국형 헴프 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은 강원대와 ㈜농심이 수행한다.

또 원료 표준화 및 효능연구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KIST, 강원대, ㈜휴온스내츄럴, 헴프 제품 개발 및 산업화는 ㈜케이메디캠과 휴온스 등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이며 총 사업비는 130억원(국비 47억5000만원·지방비 47억5000만원·자부담 35억원)이다.

시는 한국형 헴프 플랫폼 및 산업화 연구개발을 통해 헴프의 유용성분 칸나비노이드 활용 기능성 원료 상용화 원천기술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의약품 선도물질 발굴로 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지욱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춘천시정부가 지원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헴프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선행 연구 성과가 축적되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재수 춘천시장과 허영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었으며, 헴프 산업이 지역의 그린 바이오산업 발전에 중대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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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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