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보건소는 치매예방교실 운영을 가정방문 1:1 대면 또는 유선전화를 통한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치매예방교실은 복지관 이용자 중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치매 예방 관련 교육 및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관에서는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 홍보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장소를 제공하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인지훈련 교재와, 인지자극을 위한 원예, 미술, 향기, 작업치료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에도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0회기 예정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했지만,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2회기 만에 중단된 바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 중단에 따른 어르신의 불안감 해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우선대상으로 인지훈련 교재와 물품을 제공해 가정에서 1:1로 대면 학습을 진행하고, 전화를 통해 학습 진행 상황을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치매예방교실 운영을 전환하기로 했다.
가정방문은 주 1회 실시하며,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없도록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대상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학습을 진행하고, 이후 참여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방법을 설명한다.
이후 치매안심센터에서 참여자에게 전화로 학습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전화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추가 방문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운영한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작게나마 소수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밖에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약제비를 지원하는 치료관리비지원, 재가 치매환자를 돕기 위한 조호물품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치매관련 상담 및 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 방문하거나 치매안심센터(☎460-3211~32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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