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초 취임사를 통해 “전통시장‧소상공인‧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이 상공회의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것”이라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공언 했던 전남 여수시상공회의소 (이하:여수상의)이용규 회장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여수상의는 지난 26일 상의 소회의실에서 박기창 여수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소상공인·상점가 대표 16인을 초청하여 전통시장‧소상공인‧골목상권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서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간 우리지역 서민경제에 근간인 전통시장‧소상공인‧골목상권에 대한 여수상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했다.”면서 “전시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행사는 축소 및 폐지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절감된 예산으로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상의는 역 내 16개 전통시장‧상점가에 대한 수개월 간의 현장 조사와 시장상인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발굴한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지원사업으로 노점(가판) 상인 노후 의자 전체 교체, 전통시장 화장실 핸드드라이어 설치, 전통시장 이용객 장바구니 카트 나눔 캠페인, 시장상인 대상 온라인 판로 개척 교육사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상인회 대표는 “이번 설명회 및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로 보이지 않아서 여수상공회의소에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그간 상인들과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만 느껴왔던 여수상의가 어려운 시기에 상인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준비해 주셨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전통시장‧소상공인‧골목상권 상인들이 서로가 겪는 문제점을 상호 공유하고 여수상의와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여수상의 회관 내 사무실을 상인회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임대해 주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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