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원인불명 감염 지속...울산서 추가 확진자 4명 발생

시 방역당국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역학조사 진행 중"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며 감소 양상을 보이는 울산에서 가족을 통한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는 27일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해 총 누계 확진자는 2552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보면 울주군 3명, 동구 1명 순으로 많았으며 전날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분류됐으며 나머지 1명은 유증상자로 현재 감염경로 확인되지 않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나온 확진자의 거주지 방역을 마친 뒤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