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의회 의원 11명 전원이 자발적인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 임하기로 했다.
고성군의회는 군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해소와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 의원이 합의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박용삼 의장은 “이번 결정은 의회의 투명성을 입증하기 위한 고성군의회 의원들의 자발적인 결정이다. 앞으로도 고성군의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향후 부동산 관련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를 작성한 뒤 고성군 기획감사담당관실에 제출했다.
이번 조사는 군의원 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까지 조사범위에 포함시켰다. 군 의회는 조사결과를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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