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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사료 품질 높이려면 제때 수확하고 잘 말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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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사료 품질 높이려면 제때 수확하고 잘 말려야”

충북농기원, 봄철 고품질 저수분 풀 사료 생산 위한 세심한 노력 당부

▲풀사료 생산현장 ⓒ충북도농업기술원

봄 강수량이 풍부해지면서 고품질 저장 풀 사료 생산을 위한 노력과 주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25일 사료작물의 생육상태가 좋아 국내산 저장 풀 사료의 품질 향상을 위해 봄철 저수분 풀 사료 생산에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1월 최저 평균기온은 영하 6도로 평년(-5.7℃)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적정해, 사료작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수확시기도 5월 말에서 6월 초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사료 가치가 높고 보관이 쉬운 건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알맞은 시기에 풀베기(예취)를 하고, 수분 함량을 20% 이하로 말린 후 압축포장(곤포)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확에 필요한 예취기, 컨디셔너, 곤포기 등 장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저장할 때 쓸 그물망, 비닐 등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국내산 저장 풀 사료는 2016년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를 도입한 이후 평균 수분 함량이 꾸준히 낮아지고, 품질도 향상하고 있다.

과거 국내산 저장 풀 사료는 수분 함량이 65% 내외인 사일리지(담근 먹이)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건초나 헤일리지(수분함량 30~40%가 되게 말려 담은 담근 먹이) 등 저수분 풀 사료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풀 사료 평균 수분 함량은 2014년 55.9%에서 2020년 34.2%로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저수분 풀 사료의 80.6%가 헤일리지, 19.4%가 건초로 생산·유통됐다.

최재선 충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품질 좋은 저장 풀 사료는 가축의 기호도가 높아 축산농가 수요가 많다”며 “국내산 풀 사료 품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만큼, 고품질 풀 사료 생산을 확대해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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