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학인들 “청주도심에서 광역철도 탈 수 있어야”

정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청광역 철도망 반영 촉구

▲충북과학기술포럼은 25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총회를 열어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프에시안(박근주)

충북의 과학인들이 청주도심 통과 충청광역 철도망 구축 계획의 국가 제4차 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충북과학기술포럼은 25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 총회를 열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도심 통과 충청광역 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 남창현 회장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는 충북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 도모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 메가시티 조성의 첫 단계로 청주 도심에서 광역철도를 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양희 청주대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 완성될 방사광가속기와 이를 이용하게 될 국내외 과학자들에게도 교통 편의를 도모할 수 있고, 세종시를 찾는 공무원들도 청주 방문을 쉽게 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국가의 적극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노근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철도 교통에서 낙후된 충북 청주를 한 단계 성장시킬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은 오송과 오창을 통한 지역 경제 성장의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이 반드시 쟁취해야 하는 중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충북과학기술인들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원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