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익산시장 정헌율입니다.
먼저 시민 여러분께 큰 혼선을 드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지난 5월 23일자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 내용에 변경사항이 있어 이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3일 확진된 익산시 422번, 423번, 424번, 425번 그리고 익산시 427번, 428번, 429번, 430번 등 총 8명에 대해 2번의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2회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코로나19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 중 PCR검사 결과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연속 2회 음성 판정과 확진 후 임상증상 미발생, 확진자의 격리해제 조건에 부합한다는 지침에 따라 해당 8명과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 142명을 오늘 14시를 기해 격리해제 조치하였습니다.
그럼 이번 사례의 발생 경위 및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에 격리해제 조치된 8명의 확진자는모두 익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용인 소재 검사기관에 판정을 의뢰해 그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익산시 보건소는 확진자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의 격리조치 및 역학조사, 격리병실 배정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의무가 있으며, 그 간 우리시는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이번 사례의 경우에도 익산시 보건소는 23일 양성통보를 받고 곧바로 확진자 격리조치와 접촉자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역학조사 이후 접촉자에 대한 검사결과 추가확진자 발생이 없어 확진자 감염경로 및 역학적 연관성 확인을 위해 최대 잠복기간 적용 및 접촉자 범위 확대와 심층 역학조사 추가진행 및 확진자 중 무증상자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가능 여부 재확인 등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습니다.
이 같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한 2,083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은 점, 확진자 감염경로 및 역학적 연관성이 떨어지는 점, 확진자 전원이 무증상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익산시와 전북도 방역관 모두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재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으며, 8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24일과 25일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2차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자가격리자 142명은 접촉자 검사 결과 추가확진자가 없고, 확진자 격리 해제와 관련하여 바이러스 전파력, 역학적 연관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는 해당 8명을 곧바로 확진자 치료시설에서 퇴원 조치하고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 142명에 대해서도 격리 해제 및 능동감시 재분류 조치했습니다.
또한, 전수검사 실시 후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던 해당 학교는 다시 대면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현재 우리시는 이번 사례에 대해 질병관리청, 도 방역당국과 함께 검체 채취 및 진단 검사의 오류성 여부 등 정확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더욱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일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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