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북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입원 필요도가 낮은 의료급여 장기입원자가 병원에서 퇴원 후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주거 등의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다.
이에 포항시는 오는 6월부터 2년간 총 사업비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협력의료기관과 함께 장기입원자 중 퇴원 가능한 대상자를 선정하고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돌봄 계획(케어플랜)을 수립해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요양보험 및 가사간병서비스 등의 돌봄서비스를 통해 퇴원 후 가정에서의 돌봄 공백을 없애고 건강 상태에 맞는 식사 제공 및 통원 치료에 필요한 이동서비스 등을 지원해 가정에서도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시 도성현 복지국장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비 예산 절감을 통해 재정효율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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