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25일 아침 출근길 창원시청 광장에서 ‘물티슈 변기.하수구 투입금지' 대시민 의식개선을 위한 길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길거리 캠페인은 허성무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 시장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물티슈 등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의 합성물질을 변기와 하수구에 무심코 투입하는 시민들의 의식개선과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요구했다.
무심코 버리는 물티슈는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의 합성물질로 하수관로를 흐르다 기름 성분과 결합해 거대한 기름 덩어리를 형성하는 패크버그 현상을 일으킨다.
물티슈는 관로를 막아 생활하수 흐름을 방해하고, 흐르지 못한 하수는 월류해 악취 발생과 오수처리시설 고장으로 연간 유지비용이 16억 원 정도 발생하고 있다.
허 시장은 이날 "사용량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물티슈, 여성용품, 비닐 등은 쉽게 분해되지 않는 물질로 하수관로로 유입돼 하수도 시설의 고장 원인이 돼 결국 시민들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올헤 연말까지 대시민 의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부터 7월까지 매월 1회 집중 홍보를 위한 길거리 캠페인 전개한다. 또 TV, 라디오 그리고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시민참여 홍보를 연말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5개 구청과 55개 읍면동에 전단지와 스티커를 배포하고 공공화장실에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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