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해외 개발도상국 취약계층과 국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비대면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각지에서 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7천여점(325박스)과 1천만원을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 단체 옷캔(OTCAN)에 전달했다. 이 옷들은 에티오피아 등 해외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0월에도 해외 도로사업 관련 국가인 우간다 및 방글라데시에 코로나 진단키트 5000개와 KF94 방역마스크 2만50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국내 시각장애인을 위해 직원들이 점자도서 제작용 한글파일을 타이핑하는 릴레이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점자규정을 준수해 타이핑된 한글파일은 전용 컴퓨터를 통해 점자로 변환, 출력 후 도서로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기본이 되는 제작용 한글파일을 직원들이 만들어 기증한 것이다.
차동민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면 방식보다는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발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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