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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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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양구군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26일 개최

오후 2시 양구군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시군의 지속가능한 자치발전 전략 마련을 위해 시군을 순회하면서 진행되고 있는 ‘강원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의 7번째 순서로 양구군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가 26일 오후 2시 양구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강원도와 양구군, 강원연구원, G1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토론회는 민선7기 지역현안에 대한 추진결과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제 발굴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추진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양구군

노승만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회에서는 강원연구원 김규남 박사가 ‘국방개혁 2.0에 따른 지역위기 해소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라대학교 석부길 교수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 발전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규남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국방개혁 2.0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과 양구지역 내 최대 피해지역인 방산면지역의 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 마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석부길 교수는 2023년 준공 예정인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기반 강화, 그리고 이를 통한 스포츠마케팅 발전전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각 주제발표가 끝나면 그에 따른 토론이 진행되며, 토론자로 조인묵 양구군수와 김일규 한국외식업중앙회 양구군지부장, 전만식 강원연구원 통일북방연구센터장, 한승백 교수(한림대 체육학과) 등이 나설 예정이다.

토론회의 주제로 선정된 국방개혁 2.0에 따른 지역위기와 스포츠마케팅은 양구군의 가장 중요한 지역 현안으로 꼽힌다.

6.25전쟁 이후 70년 가까이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양구군과 주민들은 군사시설보호구역만 양구군 면적의 52%에 달할 만큼 중첩된 각종 규제에 묶여 많은 피해를 입었고, 그에 따른 지역발전도 상대적으로 더뎠다.

더욱이 국방개혁 2.0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양구에 주둔해있던 2사단이 해체되면서 인구 감소와 함께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여러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주민들 사이에 지역 존립에 대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구군이 지난 20여 년간 전략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은 한 줄기 빛이다.

양구군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양구읍 고대리 일원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 1월 기본계획을 확정한 양구군은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종합스포츠타운에는 3동의 실내체육관, 그리고 실내체육관과 연결되는 커뮤니티 광장, 축구장, 야구장,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3동의 실내체육관은 실내경기장으로 사용될 2동의 실내체육관, 그리고 수영장과 작은도서관, 헬스장, 동아리실 등 생활SOC 시설들이 들어설 국민체육센터 등이다.

1차 사업으로 실내체육관 3동과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할 계획인 양구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국비 115억여 원과 도비 24억여 원, 군비 66억여 원 등 총 20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오는 2023년까지 1차 사업을 마칠 계획인 양구군은 향후 2차 사업을 추진해 3면의 축구장과 2면의 야구장, 270여 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토론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찾고, 논의될 좋은 의견들은 군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양구군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 많이 나오고, 양구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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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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