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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 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포용적 협상의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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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 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포용적 협상의지 필요”

지역사회 우려감 불식을 위해서라도 열린대화 통해 상호 간 협상의지 보여줘야

배출가스 위반기업의 신뢰회복과 향후 재발방지에 필요한 여수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이 이견 없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보다 포용적인 협상의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최근 여수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사회 이해당사자들 간의 불협화음에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시하며 협상의지가 바탕이 된 열린 대화와 포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수상의는 양보가 없는 협상은 상대와의 관계를 훼손할 여지가 있다면서 역 내 각계각층을 대표하여 민관협력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있는 위원들이 보다 열린 자세로 집단이성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진정성 있는 전향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전남 여수시 봉계동에 새롭게 신축한 상공회의소 신사옥 ⓒ프레시안 (진규하)

또한 여수상의는 위반기업에게 즉각 이행을 요구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 권고안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민관협력 거버넌스가 회 차를 거듭하며 기업들의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권고안을 마련하는데 많은 고민을 해 온 것을 인정하면서도 대개 참석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되는 의사결정 단계가 자칫 소수의 의견이 크게 반영되었거나 위반기업들의 대책마련에 대한 소명 절차 등이 반영된 의사결정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따라서 여수상의는 절차를 재정립하고 합의된 절차와 이해당사자 간의 충분한 대화와 토론 속에서 종합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상호간의 협상의지를 가지고 대화에 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수상의는 마찰이 빚어진 ‘환경오염실태조사’와 ‘주민건강역학조사’ 부분에 대해서는 전라남도가 적극 나서 조사용역을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 직접 발주하여 조사 결과를 지역사회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여수상의는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전문성, 실천의지, 비용의 적정성 등 쉽사리 해소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지역상공인들을 대변하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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