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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대비 100세 인생 지원위해 조례제정 한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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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대비 100세 인생 지원위해 조례제정 한 순천

WHO 고령친화도시조성지원조례 제정

전남 순천시가 100세 시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여 노인을 둘러싼 사회적 및 물리적 환경을 고령 친화적으로 구축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및 어르신 품위유지를 위한 건강바우처 지원조례 등을 제정함으로써 노인이 행복한 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순천시 '휴 카페' 개소식 ⓒ순천시청

순천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10년 전체인구 대비 11%에서 2020년 15%로 증가했고, ‘2020 순천시 사회조사보고서’ 조사가구주 1,008세대 중 65세 이상 가구주가 전체 가구주의 3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화지수 또한 2010년 76.5%에서 2019년 109.8%로 33.3% 상승하여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WHO 고령친화도시조성 지원조례제정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는 고령자들이 연령에 따른 환경변화에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각종 정책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을 조성하여 고령자들이 지역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도시다. WHO(세계보건기구)가 2007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며 우리나라 260개 지자체 중 22개 도시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순천시는 2022년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5월 ‘순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다. WHO가 제시하는 8대 가이드라인<물리적 영역(야외시설, 건물환경 편의, 교통·주거 편의), 사회참여 영역(노인의 지역사회활동 참여, 일자리 지원, 정보제공 등), 서비스 영역(지역복지, 보건)>에 대한 순천시의 정책 방향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한다.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면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중심의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으며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노인복지법 제4조(보건복지의 증진)에 따라 어르신의 품위유지 및 건강증진을 위해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어르신 품위유지를 위한 건강바우처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다.

건강바우처는 지급기준일 현재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12만원(월 1만원)의 비용을 바우처(카드)형태로 지원하며 지급받은 바우처는 순천시 관내 목욕장 및 이·미용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올해 1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년 대비 42명이 늘어난 3,312명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공익활동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4개 분야 46개 사업단을 운영하여 참여자의 활동 영역에 따라 월 27만원에서 최대 71만원까지 지급한다.

올해는 저소득 취약계층도 포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의료·교육·주거급여 수급자도 조건에 따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토록 하여 참여자는 월 최대 40시간까지 참여를 통해 안정된 노후 생활이 되도록 하고 있다.

▶ 치매로 인한 가족의 부양부담을 덜기 위한 주야간 보호서비스 제공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매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부담 증가로 인해 가족해체의 사회문제 발생에 따라 치매관리부담비용에 대한 국가 책임론이 대두하게 되었다. 이에 순천시에서도 순천시 용당동 530-9번지 일원에 지상2층, 연면적 463㎡ 규모의 ‘공립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으며 2022년 ‘공립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시설’이 개관하게 되면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및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확대 등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다.

급속한 고령화,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 고비용 돌봄 진입 예방을 위한 예방적 돌봄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연간 43억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850명의 어르신에게 생활지원사가 주1~2회 집을 방문하여 말벗 및 안부 확인, 생활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면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연계 차세대 댁내 장비를 923세대 어르신 가구에 보급하여 화재나 낙상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 2022년까지 200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고령사회 노인복지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르신들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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