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병해충에 의한 고랭지 배추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비 3억 8385만 원을 투입해 하장면 일대 89.8ha(휴경방제 59.2ha, 일반방제 30.6ha)의 방제대상지에 씨스트선충 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삼척시는 씨스트선충의 알이 500cm² 안에 1000개 이상일 경우 화이트 머스타드 재배 또는 약제방제를, 1000개 미만일 경우 배추재배를 마친 후 화이트 머스타드 재배를 통한 방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씨스트 선충이 발생하는 지역에 제초제 처리를 한 후 토양에 살충제를 뿌려 화이트 머스타드의 파종을 위한 준비, 6월 초까지 10에이커 당 40kg의 화이트 머스타드를 파종하고 2개월 정도 재배관리를 한 후 열매가 맺히기 전에 베고 땅을 뒤엎어서 토양을 환원시키는 순서로 진행된다.
삼척시는 이번 씨스트선충 방제사업으로 하장면 일대에 병해충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와 농작물 안전생산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삼척시는 농업지원과장을 총괄로 하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용해 병해충 예찰 및 토양시료 채취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5명 내외의 인원으로 구성된 씨스트선충 공동방제단도 구성해 방제지 출입 차량 및 장비 세척‧소독 활동과 약제살포, 토양정지, 유인녹비 파종, 예취 토양환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은 씨스트선충의 예찰·방제요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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