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헤 ‘긴급멈춤’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다소 느슨해 질 수 있는 가족모임이 결국 가족간 집단 n차감염을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일 지난 이틀간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해외입국자 23명을 포함해 총 누적 확진자가 196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특히 지난 19일과 20일에 발생한 13명의 확진자중에는 12명이 가족간 감염으로 발생한 확진자들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채 가족 간 식사를 하고 밀폐된 장소에서 장시간 머무른 결과 가족 간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 이틀간 발생한 확진자들은 대부분 학생들로서 확진자 들과 같은 반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재학생 14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는 학교생활 중 마스크착용, 정기적인 환기 등 학교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결과로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방역예방에 기본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를 방문하여 1,854명의 재학생들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해 초등학교 3개반 74명과 중학교 2개반 56명, 고등학교 1개반 16명 등 밀접접촉자 14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족 간 감염사례를 유의하여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약국 방문을 자제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오는 23일까지 가족 간 모임, 행사 등 모든 만남을 자제해 주고 ‘여수시민 긴급 멈춤’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